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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공약 발표식을 열고 “틀어막는 정책이 아닌 열어주는 정책을, 벌 주는 정책이 아니라 기회를 주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지역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수도권·지방 주택시장 양극화 해소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중소기업 승계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영세소상공인 도로점용료 감면 등을 4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대표는 지방 부동산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DSR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대출 한도를 늘리고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실거주 목적으로 지방에 집을 사는 분들께 LTV를 최대 90%까지 파격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구감소지역 주택 구입 시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이른바 ‘한국판 IRA’를 도입해 국내 생산 기반을 지키고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승계 특별법 제정, 양도세·취득세 감면, 승계 관련 금융 지원 등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는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장 대표는 “청년 세대는 과거 어느 세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기량을 펼칠 무대가 좁고 기회의 사다리가 부족하다”며 “국민의힘은 청년 목소리가 가장 먼저 닿고 정책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장애인, 교통 공약에 이어 지역경제와 청년 공약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정책 선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공천이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지도부를 향한 공개 비판을 줄이고 민생 공약과 대여 공세를 통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흐름이다.
당내 개혁 성향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전날 조찬 회동에서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에 반대하며 지방선거 전 지도부 흔들기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성권 의원은 “조기 사퇴와 조기 원내대표 선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방선거 본선 시기와 겹쳐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