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참은 특히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격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사 수가 10여 발이란 점을 감안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다연장 로켓포를 ‘방사포’라고 부르는데,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북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 등은 군이 정밀 분석 중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발사 직후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전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상황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한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국방부는 MDL 이남에서 북한군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치자 지난 23일 “남북 간 지상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군 통신선 복원 및 접경지역 우발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다만 북한은 ‘국경 요새화 작업’을 이어가며 우리 군의 정당한 경고방송이나 경고사격에 대해서도 불만을 피력하며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하고 122mm 자주포를 서부전선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적대적 두 국가’ 작업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에 따른 것이란 내용의 서한을 보내자, 자신들도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내용으로 맞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발사는 국제사회의 ‘대북공조’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1개국과 유럽연합(EU)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 북한의 해외 노동자 활용과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불법 자금 조달,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제재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다.
|


![[단독]25층이 49층으로…용적률 꽉 채운 대가, 30년 뒤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90045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