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제프리즈는 3일(현지 시간) 캠벨스(CPB)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달러에서 20달러까지 하향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그대로 유지했다.
제프리스는 캠벨스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스낵 사업의 부진과 전사적인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식사 및 음료 부문의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스낵 부문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부담도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으며, 제프리스는 스낵 사업의 실적 회복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캠벨스는 배당금을 약 36%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56년 연속 배당을 지급해 온 회사로서는 상당한 정책 변화다. 배당 삭감 이후에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7.2% 수준이다.
2027회계연도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캠벨스는 유기적 순매출이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 약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낵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50~100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1분기에 마진 압박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스낵 부문은 회계연도 초반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뒤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캠벨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29% 하락해 22.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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