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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차오는 폐기된 유심칩을 화학물질 용액에 담가 부식과 치환, 가열 과정을 거쳐 금을 추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191g(약 50돈)에 달하는 금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약 20만 위안(약 4200만원) 상당의 가치로 전해졌다.
차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제에 사용된 폐기물이 약 2t에 달했으며, 금은 유심칩뿐 아니라 통신 산업에서 발생한 칩 폐기물에서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칩의 핵심 부품은 안정성과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금도금이 적용돼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중국 본토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사용한 유심칩과 금 정제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일부 판매자는 유심칩 묶음을 ‘연금술용’으로 홍보하며 판매했고, 금 정제 도구와 강의 영상을 묶은 상품도 약 2000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에서는 금 정제와 유통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폐유심칩은 유해 폐기물로 분류된다. 관련 허가 없이 금을 추출할 경우 최대 50만 위안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차오는 “영상을 통해 연금술을 과시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작업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금이나 백금을 녹일 수 있는 강산 혼합물인 ‘왕수(aqua regia)’를 다루는 과정에서 유독 가스가 발생하거나 강한 부식 반응이 일어나는 등 사고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64% 급등한 금값은 올해 들어서도 25%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금 현물 종가는 4894.23달러로, 전장 대비 9.0% 급락했다. 이날도 4592.15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전 거래일 대비 6.1%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