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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영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이날 별도 발표에서 이번 지진으로 2400명 이상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통합정부는 “850만명 이상이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며 유엔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신뢰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해 피해자에게 직접 전달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진 이후에도 긴급한 인도주의적 노력을 방해하는 군정의 지속적인 공습으로 비극이 악화하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들은 즉각 지원이 절실하며 국제사회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28일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됐다.
골든 타임이 지나면서 미얀마 내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극적인 구조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얀마 당국은 이날 오전 네피도에서 건물 잔해에 묻혀 있던 63세 여성이 지진 발생 91시간 만에 구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당시 지진 여파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방콕에 공사 중인 30층 높이 빌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태국에서는 20명이 숨졌으며, 34명이 다쳤다. 74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