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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영종·검단·서해구, 7월1일 출범…행정체제 개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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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6.30 15:05:22

인천 2군·8구→2군·9구 개편
자치구 방위 명칭 대신 새 이름
주민 불편 해소, 지역 발전 추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7월1일 제물포·영종·검단·서해구가 신설된다. 기존 인천 중구, 동구, 서구 등 방위를 담은 자치구 명칭이 사라진다. 이로써 인천시 행정체제는 2군·8구에서 2군·9구로 변경된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 행정체제 개편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7월1일자로 10개 군·구에서 11개 군·구로 행정체제를 개편한다.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로 신설하고 중구 섬지역은 영종구로 개편한다. 서구 남부지역은 서해구로 변경하고 서구 북부지역은 검단구로 출범한다.

이번 개편은 바다, 아라뱃길 등으로 생활권이 나뉘었던 중구, 서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추진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1995년 3월부터 2군·8구 체제를 유지해 왔다가 31년 만에 변경한다. 시는 2022년 8월 행정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뒤 중구, 동구, 서구와 업무협약을 했고 2024년 7월 주무조직으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설치했다. 또 2023년 주민설명회, 2024년 주민 설문조사,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모아갔다.

이번 개편으로 주민 생활권 중심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처리 신속성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자치구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7월1일 오후 6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기념 시민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경축행사는 ‘다시 그리는 인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념식과 문화공연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출범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출범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KBSN 특집공개방송이 진행된다. 공개방송에는 허각, 노라조, 홍자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올 하반기 신설 자치구의 행정시스템 운영 점검, 정부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자치구 보조금 정산, 백서 제작 등을 진행한다.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상 추진단은 올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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