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4일(현지시간) 개장 전 특징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이슈가 부각되며 글로벌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 주가는 직전일 대비 2.53% 밀리고 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5.84%, 인텔(INTC)도 6.8%나 빠지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안전 연구가 모델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성명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CEO 등의 지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AI 발전의 조율된 제동이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즉각 제기됐다.
아이렌(IREN)이 엔비디아(NVD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류 네오클라우드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JP모간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아이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6달러에서 65달러로, 투자의견 역시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아이렌이 고객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업계 가격 책정 역시 인도 조건, GPU 세대 및 계약 기간에 따라 기존 10~15달러 수준에서 15~20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승했다는 데 주목했다.
카니발(CCL)이 저가 대체 상품 증가로 인한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며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이날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카니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8달러에서 36달러로 소폭 내리고,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카리브해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대체 상품들이 늘어남에 따라, 2026년 4분기와 2027년 상반기 수익률 기대치를 낮춘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니발은 오는 17일 2026년 8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기간 매출액은 85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