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헤닝 코스만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강하게 오른 뒤 중립으로 하향했지만 지금은 다시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주가는 지난 2월 고점 대비 약 16% 하락한 상태다.
코스만 애널리스트는 또다른 투자 포인트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차 25% 관세 부과 정책에도 페라리가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가이던스 유지 발표는 페라리의 가격 결정력과 낮은 수익성 민감도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며 “유럽 자동차 업종 전반이 불확실성에 놓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이번 관세에 따라 다음달 2일 이후 수입되는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6종을 이미 확정한 상태로,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추가 모멘텀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