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3분기 영업익 25%↑…“테일러팜스 성과 기대”

김응태 기자I 2024.11.07 14:49:2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7%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에 따른 카페 산업 성장세 둔화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부터는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원료 납품 확대 등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시즌메뉴에 대한 원료 납품 증가, 가성비 카페 프랜차이즈향(向)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회사 테일러팜스의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의 신규 거래처 확보 및 매출 가시화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식음료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초고압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비가열 처리 과일 농축액, 스무디와 같은 음료 베이스와 주스, 커피, 디저트, 빙수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연구·개발(R&D) 및 제조·판매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3회 경향에 참가해 카페시장 트렌드에 맞춘 자사 주력 제품과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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