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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은 “30% 할인은 많은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의미한다”며 “생계를 위해 추가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할인폭(30%)은 코로나19 이후 식료품 물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내 식료품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0% 올랐고, 최근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란전쟁 등으로 인해 추가 상승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시장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식료품 가격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맘다니 시장이 구상하는 뉴욕시 공공 식료품점엔 빵, 우류 같은 기본 식품류에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격대는 매월 초 설정되는 식이다. 현재까지는 브롱크스와 맨해튼 이스트할렘 지역에 각각 1곳씩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이번 공공 식료품점 운영을 위해 민간 유통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임대료, 유지비, 재산세 등을 부담하고 민간 유통기업은 상품 조달과 매장 운영을 맡는 식이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물가 부담 완화를 핵심 공약을 내세웠던 정치인이다. 이번 30% 할인 식료품 추진도 이 같은 공약의 일환이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뉴욕시 경제개발공사는 맘다니식 정책으로 가구당 월평균 90달러(한화 약 13만원)의 식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일부 지역 자영업자들 가운데에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맘다니 시장의 식료품점 추진에 대해 ‘공산주의식’이라며 ‘상권 침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맘다니 시장 측은 “소규모 자영업자들과 경쟁하려는 게 아닌, 뉴욕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해명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에선 반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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