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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등의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천한 최 후보자 외에도 국민의힘은 강지식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는 최용훈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청와대는 “최길수 후보자는 과거 야당에서 추천한 이력도 있다”며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대법관 후보 임명을 제청해 민주당의 비판을 받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떠올리듯 “대통령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던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지명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여하튼 447일 만에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지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추천 인사를 두고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인사’라고 주장하는 청와대의 설명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정 장관에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는 아직도 수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정 장관만 사표를 수리하고 구 대행의 사표 수리는 2주 넘게 거부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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