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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면담 당일 한국형 119 긴급신고시스템 협력과 재난관리 체계 고도화,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소방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LOI 체결을 통해 소방·재난 대응과 응급구조 신고체계 구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인력 교류, 국제전시회·세미나·워크숍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진·화산·홍수 등 대형 자연재난이 빈번한 인도네시아의 특성상 신속한 신고접수와 통합 출동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112 통합긴급신고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중이지만 514개 지자체 중 142개 지자체에서만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자카르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형 119 긴급신고시스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교육훈련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했으며 △수난구조 △전기차 화재 대응 △빅데이터 기반 화재예측 등 첨단 재난대응 분야의 초청연수도 확대 운영 중이다.
무하마드 티토 카르나비안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만큼 선진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119 긴급신고시스템과 교육훈련 체계가 인도네시아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재난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지능형 119 긴급신고시스템 운영 경험과 첨단 재난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소방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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