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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가락 절단사고' 삼립 시화공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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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5.12 14:17:38

12일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 중
수사관 23명 보내 관련 자료 확보
경찰 "고용부와 별개로 영장 집행"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이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삼립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시흥 정왕동 삼립 시화공장에 수사관 23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장 내 안전조치 관련 교육자료, 사고 당시 CCTV 촬영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오전 0시19분쯤 삼립 시화공장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당시 작업 중이던 A씨(20대·남)는 왼손 중지와 약지가 잘렸고 B씨(30대·남)는 오른손 엄지가 절단됐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시화공장장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수사와 별개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압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고 올 2월에는 대형 화재로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가 있었다.

삼립 시화공장 컨베이어 모습.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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