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인상적"…美 한식당 최초 '미쉐린 3스타' 받은 레스토랑 어디?

채나연 기자I 2024.12.10 23:46:11

뉴욕 ''정식당'' 개업 13년 만에 3스타 합류
올해 한식당 선전…''녹수'' ''주옥'' 등 1스타 합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정식당 뉴욕’이 미국 내 한식당 최초로 세계적 미식 평가 ‘미쉐린 가이드’의 최고 등급인 3스타에 등극했다.

뉴욕 ‘정식당’ 메뉴 및 매장 사진.(사진=정식당 뉴욕점 홈페이지)
미쉐린 가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 따르면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 ‘정식당’(Jungsik New York)이 올해 처음으로 3스타를 받았다.

서울에 본점을 둔 ‘정식당’은 한식을 기반으로 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시작해 2011년 뉴욕 지점까지 진출했다.

서울 본점은 개점과 동시에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받았으며 뉴욕 정식당은 개점 후 1년 만인 2012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이듬해인 2013년 승격된 이후 13년간 2스타를 유지해오던 정식당 뉴욕은 올해 미국 내 한식당 중 처음으로 3스타를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뉴욕 내에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정식당’을 포함해 단 5곳이며, 미국 전체를 통틀어서도 14곳뿐이다.

미쉐린 가이드 측은 정식당에 대해 “요리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음식의 질과 소스 작업이 훌륭하며 음식 배치도 흥미롭다. 맛은 세련되고 명확하며 조화롭다.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식당 외에도 다른 한식당들도 새로 별을 받았다. 뉴욕 코리아타운의 지하철역에 차려진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녹수’와 근처의 한식당 ‘주옥’이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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