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장기 운용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상품으로, 국민 모집액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으로 구성된다. 모집액이 미달될 경우 첨단전략산업기금 300억원이 추가 출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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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시중은행 10개사와 증권사 15개사 등 총 25개 판매사의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동시 판매된다. 선착순 방식인 만큼 물량 소진 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투자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5년간 2억원이며,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계좌로 가입할 경우 연간 한도는 3000만원이다.
소득공제 및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19세 이상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로서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최근 3개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전용계좌 가입이 불가능하다.
소득공제율은 투자금액 기준 3000만원 이하는 40%, 3000만~5000만원은 20%, 5000만~7000만원은 10%이며 최대 180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다. 배당소득은 투자일로부터 5년간 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총보수는 연간 약 1.2% 수준(온라인 약 1.0%)으로, 일반 사모재간접공모펀드(21개) 평균 보수인 연 1.7~2.3%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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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이 각 자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자펀드별로 20% 범위에서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다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사전에 수익률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국회의 요구에 따라 판매 첫 2주(22일~6월4일)에는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이 서민 전용으로 배정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을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다.
2주 내 판매되지 않은 서민 전용 잔여 물량은 3주차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가입 시에는 소득확인증명서(ISA 가입용) 또는 증명서 발급번호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한 판매 첫 주(22일~28일) 온라인 판매 물량은 전체 판매물량의 50% 수준으로 제한해 영업점 물량 부족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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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이날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실제 투자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10개사를 선정했다.
운용사는 규모별로 △대형(각 1200억원 규모) 디에스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중형(각 800억원 규모) 라이프자산운용·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소형(각 400억원 규모) 더제이자산운용·수성자산운용·오라이언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이다.
이 가운데 타임폴리오·더제이·수성자산운용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코스닥벤처펀드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 모집액 6000억원은 10개 자펀드에 분산 출자되며, 각 자펀드의 투자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3개사로, 어느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구조다.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수소·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방산·로봇·콘텐츠·핵심광물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그 관련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이들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이 중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이상)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 이상)에 유상증자·메자닌 등 신규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한다. 코스피 투자는 10% 이내로 제한된다.
이는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직면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나머지 결성금액의 40% 이내에서는 운용사 재량으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150조원의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민관합동자금 3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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