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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턱시도 입고”… 안성기 아들, 전주영화제서 공로상 대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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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4.30 13:18:55

아들 안필립, 29일 개막식 참석
부친 대신해 특별공로상 받아
"영예로운 상, 아버지께 바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안성기의 아들 안필립 씨가 29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부친을 대신해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29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조직위원회가 고 안성기 배우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그의 아들 필립씨가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안필립 씨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 상을 받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계실 것”이라며 “오늘 입은 턱시도는 아버지께서 20년 넘게 입으셨던 옷이다. 이 턱시도를 입고 이 자리에 선 모습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과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배우 안성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영예로운 상을 아버지께 바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해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는 이른 저녁부터 관객과 팬들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레드카펫에서는 배우와 감독들이 차례로 등장할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고, 개막식 사회를 맡은 신현준과 고원희는 “형식과 장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영화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작으로는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세계 54개국 237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국제·한국경쟁 부문을 비롯해 ‘뉴욕 언더그라운드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는 다음 달 8일 김현지 감독의 ‘남태령’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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