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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베트남서 기업결합 승인…내년 3월 통합 출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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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10.07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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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기업결합 승인·국토부 합병인가 등 국내 절차 남아
훈련 인프라에 220억원 투자…3사 운항·서비스 통합 추진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진에어가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통합을 위한 베트남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국내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통합 진에어’ 출범을 추진한다.

진에어는 지난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VCC)로부터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은 지난 8월 21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베트남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9월 10일부터 심사가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번 승인에 이어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국토교통부의 합병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3사는 통합에 대비해 안전·운항·정비·서비스 분야의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진에어는 약 220억원을 투자해 비행 시뮬레이터(FFS) 등 자체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사 첫 에어버스 기종인 A321ceo 항공기를 도입했다. 3사 합동 비상탈출 시범과 통합 운항 시스템 점검도 진행했으며, 교육체계와 매뉴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간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시행하고, 기내식 메뉴와 부가서비스 구매·환불 기한을 확대했다. 사무실 통합 운영과 교통약자 응대 공동 교육, 객실 승무원 매뉴얼 단일화 등 실무 통합도 진행 중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관계 당국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후속 과정을 신속히 이행해 내년 3월 성공적인 통합 진에어 출범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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