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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을 연출한 최정규 감독과 ‘불가살’, ‘손 the guest’의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은 “남주혁 배우를 처음 봤을 때, 저 사람이라면 귀신의 세계에 들어가는 선택을 하고 운명에 맞설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 ‘동궁’은 그가 이끌고 가야 하는 작품이었는데 책임감과 더불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노윤서에 대해서는 “노윤서 배우의 출연작을 볼 때마다 무언가 돌파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배우 본연의 매력과 장점이 생강과 꼭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실제 작업을 해보니 굉장히 대담한 배우였고, 솔직하고 스트레이트한 연기로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궁’ 을 통해 재회한 조승우에 대해서는 “오래 전 그와 작업한 이래로 다시 조승우라는 배우와 작업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동궁’은 그 꿈을 이뤄준 작품이다. 조승우 배우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연기를 준비하는데, 그 디테일함이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파워풀한 연기로 변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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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구천과 ‘귀의 세계’의 소리를 듣는 생강. 비슷한 듯 다른 능력을 지닌 두 사람이 궁의 어떤 비밀을 파헤치게 될지, 이들이 선보일 미스터리하고도 긴박감 넘치는 활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압도적인 흡인력으로 ‘동궁’의 세계관에 빨려 들게 한다. 아름답지만 어딘가 서늘한 적막이 흐르는 궁궐. 그곳에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고, 왕의 귓가에 “왕의 핏줄을 다 없애겠다”라는 귀신의 끔찍한 음성이 울려 퍼진다. ‘30년 전 그때 일’이 궁 안에 다시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왕은 귀신잡이 구천을 불러들이고, 그를 감시할 궁녀 생강을 곁에 붙인다.
두 사람은 왕의 명에 따라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비밀리에 움직이고,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존재들은 그야말로 기괴하고 음산하다. “곧 궁 전체에 큰 사달이 날 거요”라는 예고와 함께 검붉은 피의 기운이 가득한 귀의 세계로 들어간 구천. 그가 칼춤을 추며 귀신들과 맞붙을수록 왕실 밑바닥에 깔린 원한과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하고, 이에 가세하듯 궁은 점차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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