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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7%대 하락한 전일 대비 낙폭을 키워 12%대 폭락했다. 코스닥은 14%이상 곤두박질쳤다. 시장 급락세에 오전에는 양 시장에 20분간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24년 8월 5일 이후 약 19개월 만으로, 역대 7번째다.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11번째다. 중동 정세가 격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달러 인덱스와 유가가 함께 오르면서 신흥국 통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제히 위축된 결과다.
특히 원화 약세폭이 두드러진다. 이란 전쟁 발발 전후를 비교하면 미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3.1% 떨어지며, 주요 16개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됐다.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가 1.5%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큰 낙폭이다. 엔화(-0.7%), 위안화(-0.6%) 등 아시아 주요 통화는 물론 브라질 헤알화(-2.8%),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2.6%)보다도 낙폭이 컸다. 수출 경기 둔화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 우려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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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충격이 금융·외환시장을 넘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실물 경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된다. 지난해 내내 지속된 고환율에도 국내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이유는 유가 하락이 지속했기 때문이다. 씨티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당초 전망인 배럴당 62달러보다 20달러 높은 82달러를 유지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은 0.45%포인트 떨어지고, 물가는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국제유가가 평균 80달러 수준으로 오르면 물가엔 최대 0.4%포인트 상방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은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단기로 끝난다면 이란 사태 전 수준인 1400원 초중반대로 되돌림이 가능하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상방 압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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