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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은 9일 ‘한화시스템의 PRS계약을 통한 한화오션 지분매각에 대한 의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한화시스템은 PRS 계약을 통한 한화오션 지분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한화오션 보통주이며 계약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지분 11.57% 중 일부가 양도될 계획으로 처분 주식 수와 지분율은 양도예정일 전 영업일 종가에 따라 확정된다.
나신평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025년 9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97%, 순차입금의존도 8.3%를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해외 자회사 투자 목적으로 5200억 원의 현금이 유출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다소 확대된 상태다.
나신평은 “지분 매각이 진행될 경우 단기적인 재무 지표는 저하될 수 있으나, 유동성 대응 능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매각 진행 상황이나 자금 활용처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차입금 축소 가능성도 있어 신용도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1대 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역시 이번 계약으로 인한 재무적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9월 말 기준 한화오션 지분 42.01%를 보유하고 있다. 순차입금의존도는 13%로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PRS 계약으로 인해 한화오션에 대한 보유 지분율은 다소 하락하겠지만 경영권 등 지배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연결기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유입되고 비지배지분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 등 전반적인 재무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신평은 “종속회사가 자체적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투자 진행 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짊어질 자체적인 재무 부담이 경감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처분 결과와 지분매각 과정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 및 차입부담 완화 여부를 점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 조선사 및 방산 JV 투자 등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른 재무안정성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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