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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룰루레몬, 수요여건 악화에 목표주가 하향…개장전 1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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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9.04 1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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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룰루레몬 애슬레틱(LULU)가 수요 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가 하향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5달러에서 95달러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유지했다.

이들은 수요 여건 악화와 함께 고정비 영업레버리지 역효과, 지속적인 가격 인하도 룰루레몬 실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한만큼 내년에는 오히려 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웰스파고는 우려했다. 결국 2027년 주당순이익(EPS)이 직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6달러 안팎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룰루레몬이 공개한 2026년 7월 말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2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4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동일한 점포 매출은 9% 급감했다. EPS는 2.92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인 1.82달러를 상회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관세 환급금 및 관련 이자에 따른 일회성 이익 0.86달러가 포함된 수치였다. 이를 제외하면 2.06달러 정도다.

더 큰 타격을 준 것은 향후 전망이었다. 룰루레몬 경영진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제시했던 보합~1% 하락보다 낮은 5%~7% 감소로 하향 조정하고, EPS 전망치도 이전에 제시했던 10.95달러~11.15달러보다 낮은 9.48달러~9.73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10월 말 기준 3분기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결국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3분 개장 전 거래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 대비 19.15% 급락하며 98.45달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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