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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설맞이 봉사 펼쳐

문승관 기자I 2021.02.03 17:44:49

지역 영세식당과 협력…취약계층에 무료식사 5000끼 제공
소상공인 매출증대·취약계층 지원하는 ‘1석 2조’ 나눔 봉사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3일 ‘KOMIPO 산타 봉사단’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10일까지 ‘설맞이 행복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전 사업소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설 명절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복지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공직자에게 적용하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범위를 일시적으로 상향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농어민을 돕고자 ‘공직자 설날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을 시행한다.

충남 보령 ‘KOMIPO 산타 봉사단 본사 지회’는 지역 내 25개의 영세식당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등에 무료식사 5000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은 매출증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과의 따뜻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1석2조 나눔봉사를 전개한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소상공인 품목을 구매해 발전소 주변지역 230여 가정에 방역 마스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직접 소독방역을 해준다. 서천건설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의 24개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생필품 전달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등유를 지원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활동’을 통해 지역 맞춤형 봉사를 펼친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저소득층 가정 430여 가구를 발굴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생활용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화폐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1석2조 나눔활동을 펼친다.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떡국 등 명절 식재료 키트를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해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대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설 쇠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지역경제 또한 매우 위축돼 있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구(왼쪽 첫번째) 중부발전 사장이 3일 보령전통시장에서 직원과 함께 지역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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