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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총파업 잠정 연기…점심 집회서 교섭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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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I 2026.10.21 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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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19일부터 사내 바이오파크에서 점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19일부터 사내 바이오파크에서 점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요 생산공정 9개에 대한 쟁의행위를 제한한 가운데, 상생노동조합이 사내 점심시간 집회를 이어가며 회사에 구체적인 교섭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21일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26일부터 3주간 진행할 예정이던 2차 총파업을 잠정 연기하고 쟁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쟁의행위 제한 대상 생산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다. 22일에는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회사 측은 노조와의 대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노조로부터 파업 연기 통보와 교섭 요청 공문을 받았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노조와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사내 바이오파크에서 점심시간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는 낮 12시 30분부터 약 15~20분간 진행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첫날 30명이었던 참여 인원은 이날 약 250명으로 늘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집회는 업무 외 시간으로 근무시간 중 쟁위행위보다 법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

노조는 앞으로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평화적인 집회를 이어가는 한편, 교섭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언제든 회사와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며 “성실한 교섭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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