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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거포' 인하대 윤경,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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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8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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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대 최정상 공격수...'문성민 이후 최고 거포' 평가
현대캐피탈, 2% 확률 뚫고 전체 2순위...한양대 장은석 지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은 윤경(인하대 2학년)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OK저축은행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윤경의 이름을 호명했다.

인하대 공격수 윤경이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1순위 지명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하대 공격수 윤경이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1순위 지명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94.6cm 89.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윤경은 일찌감치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남성고를 졸업하고 인하대에 진학한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V리그 7개 구단뿐 아니라 일본 SV리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아직 대학 2학년이지만 일찍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윤경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력이다. 신장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스파이크할 때 손이 닿는 높이가 348㎝에 이른다. 긴 체공 시간과 빠른 팔 스윙도 갖췄다. 주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는 물론 아포짓 스파이커까지 좌우 측면 공격을 모두 맡을 수 있다.

대학 무대에서는 입학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에 받았다. 올해도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와 단양대회, KUSF U리그 MVP를 모두 차지했다.

올해 U리그에서는 19세트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113점을 올렸다. 세트당 서브 득점은 0.42개, 블로킹은 0.32개였다. 리시브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2006년생의 어린 선수인만큼 수비도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은 겨우 2%의 낮은 추첨 확률을 뚫고 2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로랑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선택했다. 203cm 장신인 그는 2023년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30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을 당시 주역이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우리카드는 중부대 아웃사이드히터 전유석, 4순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아포짓공격수 장보석을 선택했다. 장보석은 2순위로 뽑힌 장은석의 친형이다. 2년 터울 형재가 한양대에서 함께 뛰었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라운드에 뽑혔다.

5순위 한국전력은 한양대 리베로 여광우를 지명했다. 여광우는 전설적인 리베로로 이름을 날렸던 여오현 남자국가대표팀 코치의 아들이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리베로로 활약 중이다.

가장 높은 35%이 확률을 갖고도 6순위로 지명순위가 밀린 삼성화재는 인하대 미들블로커 임인규를 호명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이룬 대한항공은 1라운드 마지막 7순위로 순천제일고 아웃사이드히터 이승일을 뽑았다. 고교 선수로는 유일하게 1라운드 선택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선 신청선수 59명 가운데 수련선수 5명 포함, 19명 만 이름이 불렸다. 취업률은 32.2%에 불과했다.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결과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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