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송구합니다" 메시지 서영교 "내가 물어보고 김 후보자가 답한 것" "김 후보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이 한동훈"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서 위원장은 2일 “서영교가 먼저 물어본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승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불출석 사유서 제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서 위원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후보자의 문제 메시지를 두고 “‘식약처건 관련 기소유예이던데 한동훈 등이 공격하던데 어떤 내용인지요’(라고) 서영교가 김승원 후보자에게 먼저 물어봤다”며 “김 후보가 답하고 나서 문자를 서영교에게 보낸 것”이라고 적었다.
서 위원장은 “‘송구하다’는 표현은 김 후보자의 예의 바르고 겸손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특정 제약사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봐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전달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서 위원장은 “(해당 사건은) 윤석열이 대통령이고,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김 의원 등을 3년 동안 11명의 검사가 투입돼 올가미를 씌우려 했던 것”이라며 “김 후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아닌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