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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도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하향한 0.5%, 0.7%로 조정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0.9%포인트, 0.3%포인트 상향한 2.8%, 2.0%로 올렸다.
사실상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으나 성장의 하방 위험이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일본 경제의 기본전망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고 물가 상방리스크와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현재 시점에선 경제가 과열되지 않아 지난 1970년대 1차 오일파동과는 다르다고 봤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도 했다.
이에 시장에선 이번 회의 결과가 컨센서스에 부합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참가자의 57%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오는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았으나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 3인의 반대의견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한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다소 매파적이라고 봤다.
한은 동경사무소 측은 “일본은행의 결정이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중도성향의 나카가와 의원이 인상을 주장했다는 점과 고물가에 대응한 인상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호키시하단 평가가 나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