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주식시장 활성화의 핵심 축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 중 ETF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증시 활력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 규모가 약 500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다. 특히 ETF 브랜드인 KODEX의 순자산은 170조원(지난 27일 기준)을 돌파했다. 전체 ETF 시장에서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섹터, 해외형, 채권형, 파생형 ETF를 연이어 최초로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의 테마형 ETF인 삼성그룹 ETF를 상장하면서 시장지수가 아닌 테마나 전략 기반 ETF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ETF 상품군의 다양화와 함께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기자금 피난처인 ‘파킹형 ETF’의 대중화도 이끌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을 상장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상장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와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모두 순자산 8조원을 넘어섰다. 파킹형 ETF 상품군을 확장하며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검증된 ETF를 미국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를 단행하고 2023년 ‘Amplify Samsung SOFR ETF(SOF)’를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시장에 상장된 첫 사례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외에도 TDF(타깃데이트펀드), OCIO(외부위탁운용) 등 국내 시장에 없던 금융상품과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 왔다. 2016년 업계 최초로 TDF를 도입했으며 현재 업계 최다인 28개의 상품군을 보유 중이다. 또한 연기금투자풀, 산재기금 주간운용사로 축적된 다년간의 연기금 OCIO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기금, 공익기관·재단,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01년 연기금투자풀 제도가 도입된 이후 7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20년 이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국내 및 글로벌 자산 기반 ETF, 변동성 대응 상품, 테마형 전략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혁신적인 상품 기획과 신뢰도 높은 운용 역량,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ETF 시장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