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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랍스터’란 오픈클로의 아이콘인 바닷가재를 의미한다. 개방형, 즉 오픈소스에 기반을 둔 자율 AI 플랫폼인 오픈클로는 다중 채널 통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통합해 능동적 실행 능력을 갖춘 맞춤형 AI 비서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했으며 최근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인수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기존 생성형 AI가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이미지 등을 생성했다면 오픈클로는 이메일 전송, 일정 관리, 온라인 결제는 물론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작성하고 주식투자 종목을 선정하거나 코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동적 활용이 가능하다.
오픈클로의 설치 방법과 조작이 다소 복잡해 어려움을 겪자 중국 기술 기업들은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에 ‘랍스터를 키운다’는 키워드가 등장한 것이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 톈이 클라우드, 징둥 클라우드,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 등이 오픈클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6일 오픈클로의 무료 설치 지원 행사를 열자 선전 텐센트 빌딩 본사 앞에 1000명가량이 줄을 서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중국 최대 연례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오픈클로가 언급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가오원 중국 공정원 원사(院士·최고 과학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사람이 랍스터를 키우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매우 조급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서 해외 앱인 오픈클로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보안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오픈클로를 두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기능이 있어 정보 유출, 시스템 통제권 상실, 네트워크 공격 등 보안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오픈클로를 소개하면서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챗GPT와 같은 전통적인 대화형 AI 시스템과 달리 오픈클로는 단순히 채팅이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위치에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기능 지향은 지역 파일과 앱을 조작하기 위해 광범위한 시스템 권한을 획득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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