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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이 넘은 나이가 되어서야 다시 붓을 잡은 김 작가는 신앙생활을 하며 접한 건축물과 자연의 풍경 등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2022년부터 약 3년간 그린 60여 점의 작품 중 45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6·25 동란으로 접어야 했던 꿈을 뒤늦게 펼치게 됐다. 두려움과 설렘으로 새하얀 캔버스에 붓을 대니 색의 조화가 새롭고 신비롭게 느껴진다”며 “나이는 저무는데 그림은 생기가 돋는다. 독학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여 여러분께 올바른 평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