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美 아마추어 역사에 영구 각인…USGA 메달·트로피에 이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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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3.03 16:14:39

"우즈는 아마추어 골프 기준을 다시 쓴 선수"
미래 챔피언과 골프 유산을 잇는 상징적 결정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이름이 미국 아마추어 골프 역사에 영구 각인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아마추어 우승자에게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새긴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하기로 했다.

(사진=USGA)
USGA는 3일(한국시간) “연례 회의에서 매년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에게 수여하는 메달과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게 수여하는 트로피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새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전설을 쓴 우즈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7월 열리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8월 예정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부터 적용한다.

우즈는 1991∼1993년에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 올랐고, 1994∼1996년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했다. 프로 데뷔 이후엔 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에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 정상에 올랐다. 이는 가장 위대한 골퍼로 불리는 보비 존스(미국)와 함께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마이크 완 USGA CEO는 “우즈는 아마추어 골프에서 가능성의 기준을 다시 쓴 선수”라며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그의 성취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새로운 우수성의 척도를 세웠다. 그의 이름을 메달과 트로피에 새기는 일은 미래 챔피언과 골프 유산을 잇는 상징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USGA와 그 대회는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며 “US 주니어 아마추어와 US 아마추어 대회는 선수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성장의 전환점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인정받게 돼 겸허하다. 어린 선수들이 꿈을 좇고 경기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USGA는 앞서 주요 챔피언십 메달에 골프 역사에 남을 인물들의 이름을 새겨왔다. US오픈 우승자 메달에는 잭 니클라우스, US여자오픈 메달에는 미키 라이트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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