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AMAT의 주가는 9.03% 하락한 169.2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AMAT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2달러로 예상치 2.19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7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69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AMAT는 그러나 1분기 엇갈린 전망을 제시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2.27달러보다 높은 2.29달러를 제시했지만 매출 가이던스는 71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72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