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가 중요 단계를 완료했다는 소식과 4분기 판매 확대에 대한 전망을 하며 반도체 소부장 등 주요기업이 상승하며 지수가 상승전환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0억원, 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49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8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운송과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화학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은 1%대 하락하고 섬유·의류와 유통, 종이·목재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알테오젠(196170)은 0.66% 하락하고, 에코프로(086520)는 1.74% 떨어졌다. 클래시스(214150)도 1.93%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이 6.20% 강세를 보였고,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 엔켐(34837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인 HPSP(403870)는 4.77% 급등했고, 테크윙(089030)도 7.12% 올랐다. 이날 처음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성우(458650)는 15.36%까지 오르다 내리막을 걸으면서 12.50%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7억777만주, 거래대금은 5조55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88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78개 종목이 하락했다. 12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