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255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1일(2513.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6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00억원, 564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 는 차익 거래 1336억 1800만원, 비차익 거래 6602억 3600만원으로 전체 5266억 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국인 매도세에 업종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2.83%), 기계(-2.68%), 철강및금속(-2.27%), 의약품(-2.12%), 금융업(-1.98%), 운수장비(-1.8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2.80%), 음식료품(1.75%), 의료정밀(1.5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3분기 세부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005930)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비디아와 퀄테스트가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면서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상승폭을 되돌려 0.17% 오른 5만 92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 체제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000660)는 4.46% 하락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0.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1%), 현대차(005380)(-2.49%), 셀트리온(068270)(-2.77%), 기아(000270)(-2.34%), KB금융(105560)(-3.83%), POSCO홀딩스(005490)(-1.32%), NAVER(035420)(-2.52%), 신한지주(055550)(-5.87%)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7.68% 하락 마감했다.
전체 473개 종목이 상승, 405개 종목이 하락했고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가는 1개,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거래량은 3억 9674만 7000주, 거래대금은 10조 6856억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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