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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에어로바이런먼트, 부진한 실적·연간 가이던스 하향…개장 전 ‘급락’

장예진 기자I 2025.03.05 21:32:5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어로바이런먼트(AVAV)는 지난 분기에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아쉬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불확실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주가에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5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기준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9% 급락한 11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지난 분기 영업손실이 31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1430만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영업 이익 1400만달러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억676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억9200만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 수주잔고는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에 여러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강풍과 산불로 인해 목표 달성에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1000만달러에서 7억88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억2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 3.33달러에서 3.03달러로 낮췄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43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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