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정치에 선수들 상처받지 않도록"...이상현 단장, 日대사 만났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9.11 17:33:2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안전·편의 협조 요청
미즈시마 대사 “각별히 신경 쓰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국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감사를 맡고 있는 이 단장은 지난 7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대회 준비와 한일 스포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현(오른쪽) 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환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오른쪽) 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환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이 단장은 선수들이 스포츠 외적인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양국 간 정치적 사안이나 스포츠 외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이 서로 존중하고 우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일본 측에서도 선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 참가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단장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팀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양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단장은 대회 기간 운영할 코리아하우스를 통한 문화 교류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양국 관계자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집중호우와 태풍, 지진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지낸 이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을 이끈다. 그는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지도자 등 총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