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31일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를 찾아 이달 초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통보 없이 개방한 사례를 들며 남북이 임진강과 북한강을 공동으로 관리하게 되면 황강댐 방류 등으로 인한 연천과 파주지역의 수해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북한강물은 동해로 빠지고, 임진강물은 예성강으로 빠지는데 이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고 관리하면 발전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용수 확보도 할 수 있다”며 “북한강과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 관리한다면 우리에게도 이익이 크고 북한에도 이익이 큰 서로 상생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군남댐 방문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폭우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연천 망곡천을 찾아 김광철 군수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사진=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