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한 유승렬 청장은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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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민간 경호 활용은 2023년 6월부터 시작했다. 당시 경찰인력 부족 한계를 직시한 경찰청은 수도권에서 고위험 범죄피해자(주로 스토킹·가정폭력 등의 범죄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을 배치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24년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2025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인천경찰청은 올 1월부터 8개월간 11건의 관계성 범죄 고위험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원 배치를 지원했다. 경호원 배치 비용은 경찰청이 부담한다.
유 청장은 “국민의 일상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마약, 도박 등 민생침해범죄는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검거에서 멈추지 않고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장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10월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가 있다. 전문 수사관을 양성하고 관리자의 지휘 역량을 배양해 시민이 경찰 수사의 결과, 과정 모두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청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신도시와 원도심, 산업현장과 섬 지역 등 지역별로 다양한 특성이 혼재돼 있다”며 “지역별 치안 특성과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의 위험을 정확히 진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분석을 토대로 경찰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청장은 이날 오전 출근 직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한 뒤 취임식 없이 인천경찰청에서 지휘부와 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들과 인천의 주요 치안지표, 현안을 점검하는 회의를 하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통영 출생인 유 청장은 경찰대 10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대변인, 치안정보국장 등을 역임했고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을 거쳐 인천경찰청장에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