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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사망사고를 시간대별 분석한 결과, 오전 6~8시에 24명(17.1%)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 16명(11.4%)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심야~새벽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 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8명→36명) 증가했다.
도로 종류별로 보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비중이 높았다. 고속도로 전체 사망자 59명 중 32명(54.2%)이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고 특히 이 가운데 17명(53.1%)이 후방 추돌사고로 분석됐다. ‘안전거리 확보, 졸음운전 예방’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셈이다.
운전자 연령대별로 보면 사망자는 △60대 39명(27.9%) △50대 33명(23.6%) △40대 29명(20.7%) 순으로, 50~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 수준(51.4%)을 차지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대형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 캠코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주요 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야간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적 면제가 적용돼 화물차 통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 및 불법 개조에 대해서도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아울러 화물차 통행이 집중되는 주요 노선 요금소 41개소에 암행순찰차 등 인력·장비를 집중 배치해 안전띠 미착용·과적·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을 반복 시행하고, 고속도로 가변형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운전자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서영 생활안전교통국장(직무대행)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화물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도로 위 모든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운전 습관을 생활화해 주시고 바쁠수록 조금 더 여유 있는 양보 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