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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건설되는 GMP(식약처 인증) 전용동은 비만·당뇨 치료제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경구형 저분자 펩타이드 치료제를 비롯해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기 위한 전문 생산 인프라다. 통상적으로 소재 회사의 경우 수주가 확정되면 공장을 건설한다는 점에서, 공장 완공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행에는 아이티켐의 기존 주주이기도 한 국내 1위 헤지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앵커 투자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가치투자 기반의 라이프자산운용이 50억원,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인프라 펀드 운용사 HY24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100억원을 출자했다.
CB에 참여한 투자자 구성을 보면, 아이티켐이 정밀 화학·의약품 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8조원을 돌파한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다. 상장사 메자닌 투자에 누적 190여건을 투자한 시장 대표 플레이어다. 주식 분석력과 메자닌 구조화 경험을 동시에 갖춘 타임폴리오의 참여는 아이티켐의 주가 상승 여력과 CB 구조의 안정성 모두를 검증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라이프자산운용은 1세대 가치투자가 남두우 대표와 강대권 대표가 이끄는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다. 업계 유일의 인게이지먼트팀을 통한 적극적 주주 활동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참여는 아이티켐의 현 시가총액이 실제 기업가치보다 낮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략적 투자자인 HY24는 프랑스 기반 세계 최대 청정 수소 펀드 운용사로, 글로벌 에너지·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규모 전략 투자를 집행해 온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다. HY24는 약 3년간 아이티켐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HY24의 국내 최초 투자 사례기도 하다.
HY24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아이티켐과의 중수 및 관련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으로, 양사간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B 발행 구조는 아이티켐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설계됐다. 표면이자 0%에 만기보장수익률 연 복리 1%라는 파격적 조건이다. 여기에 발행회사가 12개월 후부터 인수 금액의 30%를 조기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까지 확보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 이자 수익보다 아이티켐의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 차익에 더 큰 확신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는 “이번 CB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향후 10년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생산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GMP 인프라와 독보적인 합성 기술력을 결합해 유기화학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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