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전 오픈AI 임원인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에 약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양사 간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엔비디아는 싱킹 머신즈 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 계획을 밝히고, 최소 1기가와트 규모의 차세대 AI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해당 스타트업은 약 4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최소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더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또한 이날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1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AI 생태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이번 투자 논의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전일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 인수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번 인수를 발표하며 허깅페이스가 전체 AI 생태계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깅페이스의 플랫폼 규모를 확장하고 인프라를 강화하며 전 세계 개발자와 기관의 AI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200억 달러 규모의 그록(Groq)인수에 이어 엔비디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