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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분기 영업이익도 사실상 대부분을 DS부문이 벌어들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분기에도 DS부문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의 약 99.7%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DS 영업익을 110조원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앞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특별경영성과급 세부안과 함께 사업부별 예상 보상액을 안내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약 370조원을 전제로 연봉 8000만원대 초반 직원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한 세전 성과급을 추산했다. 이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는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은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는 약 2억4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발표했다. 특별성과급은 공제 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한다.
이날 발표된 3분기 전사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이다. 이 금액 전액이 DS부문에서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1분기 53조7000억원과 2분기 89조2000억원을 합친 1~3분기 DS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약 250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4분기 DS부문 영업이익 119조7000억원이 더해지면 노조가 가정한 연간 370조원 달성이 가능해진다. 대신증권이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을 약 121조원으로 예상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12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어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370조원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다.
다만 세금으로 인해 실제 지급액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과세당국은 성과급에서 소득세 45%와 지방소득세 4.5%를 합한 49.5%를 일괄 원천징수한다. 아울러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 합계 4.967%도 추가 공제한다. 총 공제율은 54.467%로 추산된다. 기부를 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계좌에 들어오는 성과급은 세전 금액의 45.533%인 셈이다.
예를 들어 메모리사업부 소속 세전 성과급 7억5000만원 전체에 공제율 54.467%를 단순 적용하면 공제 후 금액은 약 3억4150만원이다. 같은 공제율을 적용할 때 공통조직은 세전 5억3000만원에서 약 2억4132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는 세전 2억4000만원에서 약 1억928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부에 참여하면 주식 지급액은 더 줄어든다. 임직원은 세전 특별경영성과급의 0.2~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앞서 특별경영성과급을 7억1000만원(OPI 4000만원 제외)으로 가정한 사례에서 0.2%를 기부하면 약 3억2186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는다. 1.0%를 기부하면 약 3억1618만원으로 줄어든다.
지급받은 주식을 모두 곧바로 현금화할 수도 없다. 주식의 3분의 1만 즉시 매도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위 사례에서 기부하지 않는다면 즉시 매도 가능한 주식은 지급 시점 기준 약 1억776만원 상당이다. 실제 현금화 금액은 매도 시점의 주가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원천징수율 49.5%가 최종 세금 부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성과급은 실제 지급 연도인 2027년 소득으로 신고한다. 최종 세액은 해당 연도의 전체 소득과 공제 내역 등을 반영해 연말정산에서 정산한다.
개인별 특별경영성과급은 기초금액에 소속 조직의 지급률을 곱해 산정한다. CL2~4 직원의 기초금액은 올해 계약연봉과 업무성과급을 합한 금액이다. CL4(부장급) 직원은 업적고과에 따른 가감도 적용된다. 올해 가장 오래 소속된 조직의 지급률을 적용하며 사업부별 지급률은 내년 2월 초 공지할 예정이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말 또는 4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실제 지급 규모는 올해 연간 DS부문 실적과 사업부별 지급률 등이 확정되면 구체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