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기술력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은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AI·데이터 플랫폼과 에이전트 개발 사업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MSP 사업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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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공급 부족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비해 전력과 인허가 제약으로 데이터센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초대형·고밀도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구축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과 물류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전무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모두 대외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북미 식품공장 자동화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피지컬AI 기반 로봇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전무는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위험 공정 자동화, AMR 기반 물류 이송, 협로 자율주행 등 다양한 현장 PoC를 진행 중”이라며 “산업별 특화 로봇 모델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과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시스템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금융권에서 노후 시스템 교체와 AI 적용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와 ITO 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온 것은 물론 보험·증권 등 금융 산업 전 영역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착수해 2년 이상 수행할 예정이고, SC제일은행, 한국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의 운영 아웃소싱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김태훈 부사장은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그룹사에서는 이미 도입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7%포인트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으로 41.2%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