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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주역들 귀환…임영웅·영탁·김희재, 내달 나란히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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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8.19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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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정규 3집 '리버브' 발매 앞둬
임영웅, 스페셜 앨범 '아임 히어로 10'
'올라운더' 영탁, 3집 '고고'로 컴백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 영탁, 김희재가 내달 나란히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같은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로 도약한 가수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보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돼 주목된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세 사람은 2020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임영웅이 최종 1위에 올랐고, 영탁이 2위, 김희재가 7위를 차지하며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전국투어와 각종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새 앨범은 김희재가 가장 먼저 선보인다. 김희재는 내달 7일 정규 3집 ‘리버브’(REVERB)를 발매한다. 2024년 3월 2집 ‘희로애락’을 발매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새 정규앨범이다.

‘리버브’는 ‘잔향’과 ‘울림’을 뜻하는 단어다. 김희재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적 감성과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김희재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히스토리’(HEE‘story)로 12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팬덤력을 자랑한 바 있어 이번 신보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당시 김희재는 해당 앨범으로 써클차트 월간 앨범 차트에서 18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임영웅이 스페셜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IM HERO 10)을 발매한다.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이 주목 포인트다.

임영웅은 2022년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로 누적 판매량 약 114만 장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의 경우 피지컬 음반을 제작하지 않고 디지털 앨범과 포토북만 선보이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음반 판매력은 다시 가늠하기 어려웠으나, 음원 파워는 재확인됐다. ’아임 히어로 2‘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그해 9월 써클차트 월간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 16위까지 올랐다. 비아이돌 가수 노래 중 6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이번 신곡들로 차트에 일으킬 파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임영웅은 앨범 발매에 앞서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김희재(사진=그레이스이엔엠)
김희재(사진=그레이스이엔엠)
영탁(사진=어비스컴퍼니)
영탁(사진=어비스컴퍼니)
영탁은 같은 달 14일 정규 3집 ’고고‘(GOGO)를 발매하며 릴레이 컴백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영탁이 정규앨범을 내놓는 것은 2023년 8월 2집 ’폼‘(FORM)을 발표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영탁은 ’폼‘으로 누적 판매량 약 63만 장을 기록하며 탄탄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직접 작사·작곡을 소화하는 ’올라운더‘ 뮤지션인 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에 어떤 색깔의 음악과 이야기를 담았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도 아이돌 그룹들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하프 밀리언셀러‘(판매량 50만장 이상)에 등극할지도 주목된다.

세 사람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6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음원과 음반, 공연, 방송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트롯에만 머물지 않고 댄스, 발라드, 팝 등으로 장르 폭을 넓혀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한 트롯 가수 기획사 대표는 “트롯 팬덤은 팬들 간의 결속력이 굉장히 강하다. 응원하는 가수의 음악을 매개로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며 “특히 임영웅, 영탁, 김희재의 팬덤은 ’미스터트롯‘ 첫 시즌 출신 가수를 함께 성장시켰다는 데 대한 자부심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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