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투자 TDF 알아서 ETF포커스’ 시리즈 3주년 세미나에서 “오늘 시장이 많이 빠진 이유 중 하나가 AI 테크에 대한 버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은 결코 버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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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사장은 “과거 철도 사업이 유망하다며 모두가 뛰어들었을 때 앤드류 카네기는 철강을 팔아 성공했다”며 “마찬가지로 인터넷 시대엔 인터넷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를, AI 시대에는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를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특정 테마에만 투자를 하다보면 투자자들이 그 변동성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타깃 데이트 펀드(TDF)를 적절하게 포트폴리오에 섞어 투자해야 한다는 게 배 사장의 판단이다. 그는 “변화하는 세상 흐름 속에서 부를 창출하는 주도주에 투자하거나 TDF에 투자하게 되면, 위기가 와도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중 6.16% 급락하며 3867.81을 찍고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6분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급락은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이 재부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영화 빅 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심리를 키웠다.
이에 따라 지난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루 만에 4.01%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3.96%, 브로드컴은 2.93% 하락했고, AMD와 TSMC, ASML도 각각 3%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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