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중·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포천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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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포천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58개 사업의 추진 과제에 대해 다뤘다. 해당 사업의 국·도·시비 예산 및 민자투입 자본을 합치면 총 2조656억 원 규모로 최근 공청회를 마친 전철 7호선(옥정~포천) 건설사업을 비롯 수원산 터널 개설사업, 하송우~마산 간 도로 개설 사업 등이 주요사업으로 꼽힌다.
전철 7호선과 병행 추진하는 콤팩트 시티 역세권 개발사업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47번 국도변 개발을 위한 내촌 도시개발사업, 최근 선정된 이동·영북·영중면 지역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 전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가축방역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광지를 제공하기 위한 백운계곡 친수공간 조성사업, 38선 평화공원 및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의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다뤘다.
|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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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은 “역점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및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도비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간부공무원과 공직자는 항상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