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병기 前보좌관 재소환…"경찰 수사 의지 없어" 비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유림 기자I 2026.10.02 16:20:21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검찰 영장반려 이후 보완수사 차원
보좌관 "벌써 15번째 출석, 한심해"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일 김 의원을 고소한 전직 보좌관을 다시 불러 보완수사에 나섰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모 씨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모 씨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전직 보좌관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재조사는 지난달 11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하면서 요구한 보완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7일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나흘 만인 지난달 11일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A 씨는 이날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이런 사건을 1년간 끈 것 부터가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검찰이었다면 1~2주 만에 수사를 끝내고 (김 의원) 신병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사를 받으러) 이 자리에 온 게 15번째인데 너무 황당하고 한심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이 죗값을 달게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사에 협조하겠다. 100번이고 200번이라고 오라고 하면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사건 처리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1개월 내 신속 처리’를 권고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