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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두나무도 손잡았다…글로벌 140개 기업 스테이블코인 'OU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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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7.01 14:34:11

구글·비자 등 연합체 연내 OUSD 출시 예고
삼성·두나무·신한금융 등 韓 13곳 참여
발행사 독식 대신 참여사 공동 수익·운영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 두나무,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기업 13곳이 참여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동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테더(USDT)와 서클(USDC)이 양분해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결제·송금 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픈스탠다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오픈스탠다드 홈페이지 갈무리)
30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Open USD)’를 공개하고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스탠다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연합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40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두나무,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현대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한화생명 등 총 13개 기업이 참여한다.

OUSD는 기업들이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고처리량 스테이블코인을 목표로 추진됐다.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용을 낮추고 수익을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여 기업들은 OUSD를 무료로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다. 운영은 파트너사들이 이사회를 구성해 공동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수료 수익은 소액의 관리 수수료를 제외하고 참여 기업들이 나눠 갖는 구조다. 현재 대부분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사가 준비금 운용 이자 수익을 가져가는 것과 차별화된다.

오픈 스탠다드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잭 에이브럼스는 “OUSD는 인터넷 경제를 위해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를 성장시키는 기업들이 직접 만든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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