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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상승…빅이벤트 경계(종합)

유준하 기자I 2025.04.01 17:08:48

외인, 국채선물 2만 계약 ‘사자’
주 후반 상호관세+대통령 탄핵 선고
5.7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2.605%
장 마감 후 미국 3월 ISM PMI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5조 7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지정 이후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ISM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2.65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581%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659%를, 10년물은 1.6bp 오른 2.787% 마감했다. 20년물은 2.4bp 오른 2.695%, 30년물은 2.4bp 상승한 2.598%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8bp 내린 4.17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 강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KTB3)에선 7761계약, 10년 국채선물(KTB10)에선 1만 2550계약을 샀다. 장외시장에선 국채 현물을 188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 긴급 추경 10조원 이후에 추가 추경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조기 대선까지 5월 말 정도로 볼 때 추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핵 이후에 환율이 더 내려온다면 경제 성장률이 낮은 시국에 좀 더 기준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부연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적자국채 10조원 발행은 큰 충격 없이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7~10bp 금리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2차 추경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봤다.

사실상 선고일 지정이었지만 시장의 시선은 조기 대선으로 향해있다. 오는 4일 선고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선 시기는 5월 말, 6월 초가 예상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선거모드로 전환이 된다면 추경 규모는 더 커지고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256%를 기록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5조 7000억원 규모 입찰에 14조 5940억원이 응찰했으며 낙찰금리는 2.605%, 응찰 금리는 2.585~2.6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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