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OCA거버넌스 그리고 아시아 올림픽의 이해' 박주희 "미래의 국제스포츠 행정가·리더 위한 지침서"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 가을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아시아 스포츠를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국민대학교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안게임:OCA거버넌스 그리고 아시아 올림픽의 이해’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 '아시안게임:OCA거버넌스 그리고 아시아 올림픽의 이해'.(사진=국민대학교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아시안게임 관련 서적은 특정 대회의 화보집·백서나 2018년 남북 단일팀 이야기 등 에피소드 중심의 에세이가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아시안게임의 역사와 가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조직 구조, 국제스포츠 기구 직무 역량, 도핑방지 및 세이프가딩 규정 등 아시아 스포츠 행정 전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국내 최초의 전문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은 박주희 국민대학교 아시아올림픽대학원(OGS) 주임교수가 대표로 집필하고 조영희, 임상아, 정유진이 참여했으며 대학원의 핵심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제작돼 연구자, 학생, 스포츠 행정가에게 실무 가이드 역할도 할 수 있다.
도서는 △아시안게임의 가치와 발전 과정 △OCA 주관대회 체계 △OCA 거버넌스와 45개국 권역 구조 △국제스포츠기구 직무와 역량 △클린 스포츠와 도핑방지 거버넌스 등을 폭넓게 다룬다. 부록에는 아시안게임 프로모션 가이드라인, 세이프가딩 지침, 승부조작 방지 규정 등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공식 규정들을 수록했다.
OCA 사무총장이자 세계수영연맹 회장이면서 현재 국민대학교 아시아올림픽대학원 명예원장을 맡고있는 후세인 알무살람(Husain Al-Musallam)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아시안게임과 OCA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이자 국제스포츠 리더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박주희 주임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학술서가 아니라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거버넌스와 역량을 담은 지침서”라며 “미래의 국제스포츠 행정가와 리더들에게 올림픽 무브먼트와 아시안게임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 주임교수.(사진=국민대학교 아시아올림픽대학원)
한편 박주희 교수는 OCA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 겸 집행위원이자 아시아올림픽연구센터장,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제도핑검사관과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한국인 1호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20년에는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에 대한 평가위원 4명 중 1명으로 참여해 도핑과 의무·보건 분야를 책임졌다. 2022년 12월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한국인 세번째이자 한국인 여성 최초로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연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