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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음식 품질과 서비스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처럼 높은 임대료를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 맛과 서비스, 가격 경쟁력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입찰 제도를 바꾸고 외부 심사위원회 평가와 연례 서비스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는 편의점과 커피다. 편의점은 기존 오후 10시 영업 종료에서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하고 도시락·김밥·컵라면 등 간편식과 취식 공간을 마련한다. 편의점 1+1 행사와 통신사 포인트 적립·사용도 가능해진다. 높은 임대료 탓에 입점이 어려웠던 저가 커피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현재 평균 4800원 수준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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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운영체계는 연내 신설 또는 계약이 종료되는 전국 8개 휴게소에서 먼저 적용된다. 이후 내년 초 공공관리회사를 출범해 내년 말까지 1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200여개 휴게소의 직계약 전환은 계약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2030년 전후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공관리회사는 정부 출자회사 또는 한국도로공사 자회사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다만 국토부는 도로공사와의 인적 연결은 차단하고 민간 유통·서비스 전문가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자고속도로 휴게소 31곳은 당장 같은 방식의 개편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기존 실시협약에 휴게소 운영수익이 반영돼 있어 관리권 회수나 운영방식 변경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신규 민자 휴게소에는 공공성을 강화한 운영기준을 적용하고 기존 휴게소도 수수료 인하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휴게소 전관 카르텔도 함께 손질한다. 앞으로 도로공사 현직자와 퇴직자(3년 이내), 배우자와 직계가족은 휴게소 입찰에서 배제하고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와 자회사의 휴게소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현재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휴게소 6곳도 오는 9월 말까지 매각을 추진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구조는 과감히 혁파하고 그 자리에 오직 국민의 편익만 채워 휴게소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